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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행복주택’발표에 가구엠디닷컴 ‘행복경매’로 화답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20만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행복주택 공급안을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반값 행복주택 공급으로, 민간 오피스텔시장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노년층에게 80%가 우선 공급될 것으로 보여 서민층 주거복지는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부동산 업계와는 달리 가구시장은 ‘행복경매’로 화답하고 나섰다.
오프라인의 행복경매의 대표주자는 일산에 위치한 ‘가구대통령’으로 고가의 소파나 대리석 식탁 등을 천원에 경매형식으로 판매해 서민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1~2개월에 한두 상품밖에 되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런 부분이 보완된 곳이 ‘가구엠디닷컴’인데, 온라인의 특성상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고 매일매일 천원경매가 올라오기 때문에 주목 받고 있다.

가구엠디닷컴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참고하여 5월부터 ‘행복경매’ 활성화를 주요 사업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4.1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고, 이사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구매출도 동반상승 할 것으로 보여 회사도 시장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천원경매는, 소비자는 인기 있는 가구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판매자는 자사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광고 수단으로 침체되었던 가구시장을 반등시킬 수 있는 좋은 유통채널로 평가 받는다.

오픈마켓인 옥션과 지마켓에서 2006년 부터 사용되던 솔루션이지만 판매가가 낮은 생활잡화 상품들이 주로 등록되었고, 객 단가가 높은 가구카테고리 상품들은 원가손실의 부담이 커서 판매자들이 기피하였지만, 온라인 가구유통 전문사이트인 가구엠디닷컴이 과감히 천원경매 활성화를 시작한 것이다.

5월8일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건 가구엠디닷컴 천원경매-ZONE은, 원목가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리홈이 정상가격 498,700원인 ‘로이 스프러스 원목침대’를 1,000원에 등록하여 25명의 입찰자가 낙찰 경쟁을 시작했고, 디자인가구로 유명한 JWK에서도 ‘자작나무 에펠탑’을 천원 경매 상품으로 내놓았다. KINTEX 가구박람회에서 237,500원에 판매했던 젠아이리빙 ‘스텝-스테어2000책장’은 경매로 등록 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는데 ‘행운경매’를 기대하는 알뜰고객들은 입찰에 참가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