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는 모든 것을 반값에 파는 소셜커머스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천원경매의 해가 될 것 같다.
가구 쇼핑포탈을 지향하는 ‘가구엠디닷컴’(대표 이성준)은 2013년 첫 천원경매를 진행했으며, le***ld 회원이 지난 15일 최종 낙찰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매 상품은 ‘아일랜드 900책장’으로 시중가 106,800원, 낙찰가 11,000원이다.
‘가구엠디닷컴’의 천원경매는 초기 옥션의 입찰형 천원경매와 같이 상품가격에 관계없이 시작가격을 1,000원으로 등록하고 일정기간 동안 비딩(bidding)을 받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가구도매 판매로 유명한 ‘가구대통령’에서도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1,000원 경매를 진행하여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가구엠디닷컴’에서는 이를 착안해 경매코너를 상설화하고 상품수와 규모도 확대하였다.
가구엠디닷컴 홍보담당자는 “이번 경매는 시작에 불과하다. 100만원이 넘는 소파와 침대는 물론 대리석 식탁이나 장롱까지 천원경매 상품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약간의 생활 기스가 있는 ‘스크레치 특가’와 한정기간 동안에만 공장도 가격으로 판매하는 ‘공동구매 할인’ 코너를 상설 운영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행사는 2월부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구엠디닷컴(www.gagumd.com)의 천원경매, 공동구매, 스크레치 특가 등의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비싼 가구를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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